금융노조가 5월14일(목)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제4차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긴급재난지원금 사회적 기부’에 자발적 참여를 결의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제를 회복하고 국민의 경제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제공하는 지원금이다.

이번 결의는 지난 4월29일(수) 제81차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된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의 사회적 기부’ 의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사회적 기부의 자발적 참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의 취지에도 부합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우리 사회의 약자와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인 만큼 금융노조 37개 지부와 금융노동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 

이번 자발적 참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연대와 상생의 분위기 마련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의 기부 방법은 크게 3가지다. 먼저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 기부 의사를 표시하는 방법이 있으며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후 기부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또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개시일부터 3개월 내 미신청 시에는 자동으로 기부된다.

이렇게 모인 긴급재난지원금은 재난지원금을 수령하지 않고 기부할 경우 고용노동부 장관이 해당 기부금을 모집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재난 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고용보험기금 수입으로 편입되어 국민의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 등 고용안정 대책사업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금융노조의 긴급재난지원금 사회적 기부에 지부 간부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